저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요. 그러니까 돈 버는 것과 돈 아끼는 것이 최대 관심사이죠.
그런데 갑자기 하던 일을 그만두고 돈 되는 일을 하는 것도, 고정비용을 없애고 지출액을 줄인다는 것이 쉽지가 않잖아요. 무언가 큰 계기가 있기 전에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내 자리에서 재테크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으며 조금씩 노력하는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틈틈히 들여다보는 것이 재테크 카페, 재테크 관련 책이에요.
재테크 카페는 워낙 많은 곳이 있는데, 저는 네이버 카페 중 회원 수와 카페 랭킹이 많은 곳에 들어가 구경해 보고 가입했어요. 아무래도 회원 수가 많고 회원 활동이 활발한 곳이어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카페에 가입하고 활동하게 되면 올라오는 글의 내용뿐만 아니라 댓글 내용도 꼼꼼히 보는 편이에요. 같은 재테크 정보라도 또 다른 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의 얘기도 들을 수 있거든요.
재테크 카페는 하루에도 두세 번씩은 들락날락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부업을 웬만한 연봉 수준으로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보다 어린 나이에 알뜰히 저축해 큰 돈을 모은 사람들의 후기 등을 보면 나도 더 열심히 아끼고 모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거든요.
또 부업 정보나 앱테크, 핫딜, 냉파나 야뿌(냉장고 파먹기나 야식 뿌개기)를 위한 다양한 팁들이 올라오니 자주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이득인 곳이에요.
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읽게 되는 책 내용의 대부분이 재테크 관련인 것 같아요. 요즘에는 워낙 이북이 잘 나와 있어서, 예스24나 밀리의 서재에서 월정액을 끊으면 읽고 싶은 책들을 마음껏 읽을 수 있네요.
재테크 책은 재테크 카페에서 얻는 정보보다 좀 더 자세하고 정제된 것인데다, 대부분 신뢰할 만한 것이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특히 재테크 고수들의 주옥 같은 말말말은 까먹을까 봐 캡쳐를 하거나 메모해 두기도 해요.
특히 <1일 1짠 돈 습관>이라는 책은 이북으로 받아 본 뒤 큰 깨달음(!)을 얻었더랬어요.
참 놀라운 재태크 달인들의 비법 공개!
"월급은 100퍼센트 저축, 생활비는 부수입으로 충분합니다."
"남편 교통사고에 아이는 다섯 명, 창업으로 일군 자산이 소중한 가족을 지켜줬습니다."
"종잣돈은 하루라도 빨리 모을수록 유리해요."
"절약하지만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있답니다."
"작가를 꿈꾸는 무수입 남편과 나, 함께 절약으로 이겨내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저런 게 가능해? 하고 마구 의심을 품었지만, 이 구역 최고 짠둘이, 짠순이 '슈퍼짠'의 진솔한 재테크 노하우가 저를 사로잡았어요.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소중한 자산을 일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곧 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자신도 얻게 되었지요.
그리고 요즘은 <나는 돈에 미쳤다>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기가 막히는 책 제목에 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 서문에 이렇게 적혀 있네요. "당신이 공공장소에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용감한지 궁금하다. 그것도 남들이 제목을 볼 수 있게 표지를 훤히 드러내놓고 말이다. ... 당신이 원하는 돈은 바로 여기에 있다. 기회, 고객, 훌륭한 돈벌이 아이디어, 이 모든 것이 지금 여기에서 당신이 깨어나 자기를 받아주기를, 그리고 축제를 시작하기를 기다린다는 말이다."
네네, 저도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부디 이 책이 제가 돈에 미치는 것에 끝나지 않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밝혀 주길 바라고 있어요.
'우리의 관심사 > 재테크로 부자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소개]박과장은 어떻게 5년만에 120억을 만들었나 (0) | 2021.05.24 |
---|---|
재테크 꿀팁 5 - 한 달 ㅇㅇ만 원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기 (0) | 2020.03.28 |
재테크 꿀팁 3 - 지역화폐 사용하기(feat. 화성시 지역화폐 경품이벤트) (0) | 2020.03.26 |
재테크 꿀팁 2 - 앱테크, 금테크로 하루 시작하기 (0) | 2020.03.22 |
재테크 꿀팁 1 - 은행 이체 수수료 아끼기 (0) | 2020.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