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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일어났는데 재난 문자는 왜 전혀 없었을까?

양군. 2016. 9. 13. 09:06

어제 진도 5.8의 강진이 경주에서 났는데 다들 놀라셨을 겁니다. 아무도 다치질 않으셨길 바랍니다.

저는 경기도에 사는 둔해서 그런지 전혀 못느꼈는데 서울에 사는 지인들은 지진을 느꼈다고 하니 이번 지진 강도가 상당히 쎘던 것 같습니다.

지진은 굉장히 예측하기 어려우니 미리 알 수는 없었겠지만 제일 심각한 문제는 이에 대한 재난 문자가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이번 여름에 유난히 더워서 그랬는지 폭염에 대한 문자가 유독 많이 왔는데요. 폭염에 대한 문자도 보내주면서 많은 사람이 사상할 수도 있고 더 위험한 지진에 대해 왜 경고 문자 하나가 안왔을까요?

지금 일본에서는 지진 메뉴얼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올려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일인데 오히려 옆나라 일본이 더 적극적이네요. 메뉴얼은 다음 주소를 참고하세요.

http://www.metro.tokyo.jp/KOREAN/GUIDE/BOSAI/


안전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건이 상당히 발생했는데 정부가 안전에 대한 태도는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네요.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진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니 대책도 없고 너무 둔감한 것 같습니다.

지금 언론에서도 재난 문자가 없었다 컨트롤 타워의 부재다 라고 많이 나오는데 바로 옆 나라인 일본과 중국은 지진이 많이 나는 지역입니다. 우리나라도 안심하지 않고 지진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과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