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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찍어 콕! 인기 선물 DIY 인형 <꾸미펫> 구입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유치원도 못 가고, 놀이터도 못 가고, 하루하루가 심심한 울 두찌는 케이블 만화영화 채널만 엄청 돌려보고 있다지요. 만화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장난감 광고가 나오니 또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요즘 팍 꽂힌 장난감이 있었으니, 바로 콕 찍어 콕! 직접 만드는 국내 유일 DIY 인형 꾸미펫이에요.

 

두찌는 원래도 귀여운 인형을 좋아해서 포켓몬스터나 동물 인형을 많이 샀어요. 오리너구리 인형, 사랑앵무 인형 등 좋아하는 동물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한번 푹 빠진 인형은 자기 용돈으로 해외 배송까지 시켜가며 사 모았지요. 그런데 요즘은 한창 스무 살 되면 페럿을 사야한다고 돈을 안 썼지요.

 

페럿: 나 불렀슈?

 

그러다 꾸미펫 광고를 몇 번 보더니, 아주 큰 결심을 한 두찌! 그냥 스무 살 되면 돈 모으고 지금은 꾸미펫을 사야겠다고 말이죠. 콕 찍어 콕 직접 꾸밀 수 있는 인형이라니, 어른이 봐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아이 눈에는 정말 신세계였을 것 같아요. 아이 말에 고민하다가, 아이가 열심히 모은 돈을 보태 꾸미펫을 구입했어요.

 

1차, 2차 완판되었고 3차 구매를 했는데, 배송 지연 알림이 왔었어요. 요즘 아이들한테 인기가 진짜 최고인가 봐요! 다행히 배송도 4일 만에 왔답니다.

 

우리 아이는 다람쥐 세트를 구입했어요. 하늘다람쥐가 귀엽대요. 형아한테는 분홍다람쥐를 꾸미라고 주었네요.

 

꾸미기 전과 후가 넘나 다른 인형 ㅋㅋㅋ 털 붙이기 전에는 꼭 생쥐 같네요.
무털저주라니, 기발한 아이디어에요. ㅋㅋㅋ 꾸미펫이 더이상 무털저주에 걸리면 안 된다며 털을 아주 열심히 붙여 주더라고요.
구성품에 악세사리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꾸미펫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요.

 

두 아이가 인형 하나씩 꾸미는데, 한 시간 가량 걸린 것 같아요.

그런데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콕 찍어 붙일 때 사용하는 테이프가 부족하더라고요.

아이들이 꾸미는 인형이니 아무래도 테이프가 말리거나 해서 실수하는 때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점을 배려해 주어 테이프 여분을 좀 더 많이 넣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완성한 꾸미펫의 모습이에요!

 

 나중에는 설명서를 보고 만들기 힘들다고 자기 마음대로 꾸미더라고요. 그래도 아주 예쁜 것 같아요. 개성만점 꾸미펫 만들기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펫하우스에 꾸미펫을 예쁘게 올려 놓고 역할놀이 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하늘다람쥐를 하늘이라고 이름 붙이고 예뻐하는 두찌가 며칠 째 잘 데리고 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