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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심사/반려동물과 함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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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햄스터 푸딩이 마당 공개! 꾸며놓은 모습이 완전 기특해요 골든햄스터를 분양한지 곧 일주일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느낀 점이 많아요. 가장 큰 점은 바로 이거예요. "소동물이 주는 (예상치 못한) 행복." 살면서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딱 일주일 정도 강아지를 키웠던 기억 정도) 동물과의 교감이 정서 발달에 좋다는 이야기에는 '그럴 수 있겠다'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완전 공감하고 그러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느껴본 적이 없으니까요. 사실 동물을 집에서 키우면 똥오줌 치우는 것은 내 몫이 될 게 뻔하지 않나, 냄새는 나지 않을까, 돈은 또 얼마나 들고 이런 생각이 먼저 앞서더라고요. 좀 귀찮을 것 같고 딱히 예뻐할 것 같지도 않고요. 그런데 골든햄스터 푸딩이가 우리 집에 온 뒤 그러했던 제 생각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지요...
골든햄스터 분양기(feat. 길고 긴 집콕 생활에 찾아든 귀요미) 코로나19, 도대체 언제 끝날까요? 과연 올해 안에 코로나 종식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지, 치료제나 백신은 언제 상용화가 될지 걱정이에요. 4월 9일 고3 중3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었고, 유치원 어린이집은 무기한 휴업하게 되었네요. https://youtu.be/ZYNlvpPqqR0 온라인 학습이 어떻게 진행될지, 엄청 걱정이지만 그래도 등교하는 개학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겨울방학 때부터 3개월 정도를 집콕하며 두 아이 육아하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을 생각하니 이렇게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에요. 아무튼 우리 두 아이(올해 초4, 7살)들은 너무 잘 지냅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깥 외출을 못 하니 심심해하는 것 같다가도, 집에 ..
아이들을 위한 애완 달팽이 키우기 ...는 결국 제 몫이 되었어요 동식물에 한참 관심을 갖을 나이인 두 아들들. 동물을 좋아하는 것은 좋은데 가끔씩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졸라서 난처할 때가 있어요. 첫째 아이는 앵무새를 가장 키우고 싶어하고, 둘째 아이는 햄스터를 원하는데 제가 원하지를 않아서(앵무새는 소리를 많이 낼 것 같아서 소리에 민감한 저는 잘 잘 수 없을 것 같고, 햄스터는 무서워요...ㅠㅠ) 갖가지 이유를 대면서 계속 미루었어요. 애완동물을 키우면 엄마인 제가 할 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키우기를 원하는 애완동물이 아니라면 그 시간이 힘들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그러다가 애완 달팽이를 키우게 되었어요. 백와 달팽이, 식용 달팽이라고 불리우는 것인데, 제게 달팽이는 시각적으로 거부감이 없었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키우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