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의 굴욕~ 휴대폰보다 이어폰이 인기네요;;

이번에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옵티머스 G가 출시가 되었는데 휴대폰보다 덤으로 껴서 주는 번들 이어폰이 더 인기랍니다.

위 사진은 쿼드비트라는 옵티머스G 번들이어폰 사진입니다. 이 번들 이어폰을 따로 구매하면 1만8천원인데 거의 20만원대의 성능을 보여준다네요. 옵티머스G가 보통은 잘 신경 안쓰는 이어폰까지 품질이 좋은걸 껴주는걸 보니 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네요.이어폰이  20만원대의 성능을 보인다니깐 따로 구매해서 하나 갖고 싶네요. 디자인도 이쁘고 말이죠. ㅎㅎ

옵티머스G가 나오기전부터 회장님 폰이라느니 LG계열사들이 합작을 했다면서 주목을 많이 받았지만 '갤럭시S3 17만원 할부원금 사태'로 인해서 학습효과가 생겨서 그런지 사람들이 구매를 잘 안하는게 같네요. 인터넷에 반응을 보면 17만원까지 사면 떨어진다고 하니 말 다했죠;;

LG로서는 사활을 걸고 출시한 폰인데 돌아가는 상황은 그닥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만간 아이폰5도 나오고 말이죠. 잘 나온 폰이지만 비운의 폰이 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가 구글에서 나온 운영체제이다보니깐 아이폰(요건 IOS라는 운영체제를 독점적으로 쓰고 있죠)처럼 다른 폰과 차별화 한다는게 쉽지 않죠.   옵티머스G가 UX를 획기적으로 바꿨다고 하는데 고객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되겠네요. 하나 감점요소가 있다면 내장 배터리를 쓴다는 것인데 아마 디자인이랑 두께 때문에 탈착형 배터리를 포기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일반적으로 아이폰을 안 사시는 분들이 최대의 이유중의 하나가 내장형 배터리때문인데 이건 LG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내장형 배터리를 굳이 쓸거면 디자인이나 사용하기도 편한 아이폰을 사시는 분들이 많을 거구요. 옵티머스뷰2는 내장형 배터리가 아니고 화면도 더 크니깐 LG전자에서 전략적으로 옵티머스뷰2에 무게를 더 두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암튼 개인적으로는 S전자보단 LG전자를 좋아하는데(아무래도 가전 이미지가 좋아서 그런지 ㅎㅎ) 잘됐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너무 한쪽으로 쏠려서 독점하는 것보단 경쟁이 있어야지 소비자들도 이득이 있으니깐요.

옵티머스G의 선전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