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밴드를 산지 꽤 되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한동안 리뷰를 안 올리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그 사이 요즘 미밴드 신제품이 나왔는데 이번 신제품은 심장박동까지 실시간으로 측정을 하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은 유용한 기능일 것 같은데 단점은 배터리가 10일만 간다네요.
10일 유지하는 것도 몇일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스마트 시계에서 비해서는 굉장히 가는 편이지만 30일 가는 미밴드에 비해서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다소 아쉽네요.
샤오미 미밴드를 사게 된 이유가 아침에 폰 알람 소리가 안 들려서 손목에 진동이라도 울리면 아침에 깨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사보니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좋았던 기능이 만보계와 수면체크 기능이었습니다. 노트4를 쓰고 있어서 만보계는 별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손목에 항시 있다보니깐 폰으로 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수면체크기능은 언제자고 일어났는지 신기할 정도로 잘 체크가 되었고 깊은잠을 얼마나 잤는지 확인이 가능해서 수면의 질까지 평가할 수 있어 수면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전화 알람기능은 잘 놓치던 전화를 잘 받게 되어서 전화를 못 받는 불상사를 막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벨소리를 듣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진동으로 해놓았다가 놓치는 경우가 잦았는데 손목에서 진동이 오니깐 절대 놓치지 않게 되더군요. 암튼 기대와 다르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상 기대하고 있었던 알람기능은 좀 실망을 주었는데요.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의도인지 알람어플하고 기본적인 연동이 되지 않아서 별도로 맞춰야 되서 불편하기도 하고 자체 알람도 계속 울려주는게 아닌 몇 번 울려주고 마는 것에서 끝나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진동이 울리니깐 없는 것보단 나았지만 이 부분에서는 개선이 있었으면 하네요.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시계도 아니고 단순 팔찌로 사용하기에는 딱히 이쁘다 하기는 힘든 디자인입니다. 암튼 스마트 와치를 사용하기 위한 초입 단계거나 싼 맛에 사기에는 좋은 것 같은데 한글화도 그렇고 아쉬운 점도 좀 있지만 가격과 쓸모있는 기능들이 그런 아쉬움들을 모두 용서하게 만드네요. ㅋㅋㅋ
우선 고장나거나 실증날 때까지 쓰다가 스마트 워치를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유가 좀 있거나 시계를 좋아하는 분들은 스마트워치 사시는 게 더 좋을 수 있고 싼맛으로 사거나 장난감이 필요하신 분들은 사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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