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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자료/모바일

SK 포켓파이(LTE 에그) 사용기

SK 포켓파이가 업무적으로 필요해서 써보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필요해서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깐 인근 하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깐 문 닫기 전에 가보라고 하면서 위치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날 그 센터 분 정말 감사했네요 ㅎㅎ


2년 약정이면 단말기는 공짜라고 해서 계약을 하고 그날 2시간 후에 바로 개통되서 받게 되었습니다.


KT에서 에그라고 명칭을 해서 에그란 용어가 익숙한데 SK에서는 포켓파이라고 부릅니다. 


KT와 SK에서 나오는 기존 에그는 와이브로 서비스만 사용하였는데 포켓파이는 LTE을 사용하니깐 통신망 자체가 다릅니다.


그런데 이 와이브로 에그는 전에 2년동안 써봤는데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와이브로가 LTE나 3G에 비해서 돈이 되지 않다보니깐 통신망을 촘촘하게 깔지 않아서 음영지역이 은근히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나마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KT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했는데 수도권 실내에서도 신호가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KT에서 하이브리드 에그라는 것을 내놨는데 이건 와이브로가 안 잡히는 지역에서는 LTE를 잡는다는 개념인데 문제는 와이브로 통신상태가 좋지 않아도 끝까지 와이브로를 잡고 있다는게 단점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하이브리드 에그를 쓰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SK에서 포켓파이가 나와서 고민하지 않고 포켓파이로 전향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법 자체는 에그랑 동일하고 일반 LTE 망을 사용하는 대신에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깐 속도 제한을 걸어놓았는데 최대 10Mbps라니깐 초당 1MB는 넘게 나오네요. 


속도 자체는 유튜브 1020p 동영상을 돌려보니깐 강제로 720P로 전환되더군요. 일반 LTE 속도를 생각하면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1GB에 1000원이니깐 경쟁력이 있죠. 이 가격에 이정도 속도면 어딘가 싶네요. 





제가 산 모델은 위 제품인 SBR-200S 모델인데 내장형이 아니라 유사시 교체할 수 있게 배터리도 두개나 주더군요. 그런데  배터리 충전케이스는 따로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꼭 본체에 넣고 충전해야되다니 효과가 반감되는 기분이더군요. 이런 번거로움 때문에 그냥 배터리를 안 가지고 다니고 보조 배터리팩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 케이스만 줬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을텐데 사용하면서 별도로 충전이 안되니 이점은 불편하네요. 나중에 배터리가 수명이 짧아지면  교체용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이 부분은 혹시 관계자가 보시면 개선해줬음 좋겠네요. ㅎㅎ


15000원에 10GB 를 사용할 수 있고 25000원에 20GB를 사용할 수 있는데 있습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같이 쓰거나 데이터를 저렴하게 쓰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단점은 깜빡 켜놓고 다니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문제가 있고 폰외에 별도로 들고 다녀야되서 가방이 있어야 가지고 다니기가 편합니다. 스마트폰 외에 따로 뭐 들고 다니기 귀찮아 하거나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요없으실 것 같습니다^^